이로운넷 = 김재겸 기자
한국전자기술협회 산하 한국방위산업표준위원회(이하 협회)는 국제전자조립표준기구 IPC(Association Connecting Electronics Industries) 산하 IPC교육·인증센터 솔더링기술그룹과 공동으로, 유럽우주청(ESA)의 핵심 표준인 ECSS(European Cooperation for Space Standardization)와 IPC 표준을 연계한 통합표준 적용 체계를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분야에 구축하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인 ESA(유럽우주청) ECSS 표준 한국어 번역 계약은 유럽 외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체결된 사례로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전자조립 분야의 품질·신뢰성 수준을 국제 기준으로 끌어올리는 ‘ECSS 기반 우주품질 교육·표준화 체계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IPC교육·인증센터 솔더링기술그룹의 현장 전문성과 협회의 표준 기획 역량을 결합해, IPC-A-610(전자조립 수용기준), IPC J-STD-001(납땜 요구사항) 등 IPC 핵심 표준과 ESA의 ECSS-Q 시리즈(우주부품 품질보증) 표준을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생산 현장에 동시 적용할 수 있는 한국어 기반 교육·인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방산 기업 및 우주항공 산업체가 별도의 해외 인증 없이도 국제 수준의 품질보증(Quality & Product Assurance)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IPC교육·인증센터 솔더링기술그룹은 현재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의 요구에 따라 전자 관련 벤더 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전자조립 스킬업(Skill-Up) 교육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이번 협회와의 공동 사업을 통해 방위산업 전반의 전자조립 품질 수준을 국제 표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ESA와의 한국어 번역 계약은 ESA가 유럽 외 기관과 체결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방산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역사적 성과”라며 “IPC교육·인증센터 솔더링기술그룹과의 긴밀한 공동 추진을 통해 IPC와 ESA ECSS 표준의 통합 한국어화 및 교육체계를 신속히 구축하고, 국내 산업이 글로벌 방산·우주항공 공급망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안으로 IPC·솔더링기술그룹 연계 방위산업 전문 교육과정과 ESA 연계 우주항공 표준 교육과정을 동시 개설할 예정이다.










